TV에서도 표준화 될 타깃 광고
👉🏻 TV 스크린을 통한 타깃 광고, 즉 Addressable TV 확산에 대한 예측이 가장 먼저 나왔다.
대중을 대상으로 광고를 송출하는 전통 방식의 Linear TV에서 디지털 방식과 같이 가구마다 맞춤형 광고 송출이 가능한 Addressable TV로 시프트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미국에서 Addressable TV가 대두된 건 이미 오래 전 일이며, 국내에서도 기존 KBS N, 미디어지니, SBS 미디어넷과 같은 케이블 채널들에서 나아가, 지상파(MBC, EBS)와 CJ ENM과 같은 메이저 Program Provider들도 Addressable 광고 지면을 일부 할애하여 판매를 시작했다. IPTV의 기술력 성장도 Addressable 성장에 한 몫했다. 단순히 셋톱박스를 기반으로한 시청 이력 데이터 뿐 아니라, Mobile Paring을 통한 DMP 소스 활용, ADID를 통한 행동 데이터까지 활용 가능할 정도로 성장했다. Addressable TV로의 시프트는 분명 현재 진행형인 것 같다.
시장을 지배할 커넥티드 TV
스트리밍 서비스의 끊임없는 성장
👉🏻 두번째는 코드 컷팅과 커넥티드 TV에 대한 예측이다.
지난 몇 년간 OTT 플랫폼들이 가파르게 성장한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사람들은 더 이상 TV에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 OTT를 연결하여 콘텐츠를 소비한다. 코드 컷팅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TV 스크린에서 TV 방송을 시청하지 않고, 동영상 스트리밍, VOD 등을 위주로 시청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수 많은 개인 스트리머, 크리에이터들이 TV 스크린에도 진출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간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여 TV에 콘텐츠를 공급하던 Program Provider들은 긴장하고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TVING에 대한 CJ ENM의 투자도 아직까진 다소 힘겹게 느껴지긴 한다..
TV에서도 보편화될 인터렉티브 광고
👉🏻 세번째는 인터렉티브 광고에 대한 예측이다.
유튜브 광고와 TV 광고의 가장 명확한 차이는 즉각적인 전환이다. 디지털 상에서는 광고를 보고 호기심을 느끼면 '더알아보기'와 같은 Call To Action 버튼을 클릭하여 즉각적으로 제품 페이지로 넘어가 구매까지 할 수 있다. 하지만 TV는 일방향적인 매체로 전환까지 이어지기에 한계가 있는 매체이다. IPTV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CJ ENM에서 3년 전 즈음부터 I-AD라는 인터렉티브 광고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CJ ENM 방송 프로그램 시청 중 노출되는 리모컨 참여형 광고 상품인데, TV 시청 중 하단에 배너가 뜨는 방식으로 상품 페이지로 랜딩시키거나, QR코드를 활용해 이벤트를 참여시킬 수 있는 상품이다. 수요층이 있을 순 있겠지만 반응은 뜨뜨 미지근하다. 아직까지 갈길이 멀지만, 이러한 시도들이 TV의 범위를 더욱 확장시킬 수 있는 발전적인 시도임에는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TV와 모바일 기기의 연동
👉🏻 마지막은 모바일 페어링을 통한 ADID 타깃팅에 대한 예측인 것 같다.
WI-FI를 매개로한 IPTV 셋톱박스와 모바일 간의 페어링을 통해 광고가 노출된 타깃에게 ADID를 붙여, 따라다니면서 노출하거나, 디타깃팅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IPTV에서 자사 광고를 노출한 타깃을 유튜브에서도 타깃팅할 수 있다는 의미. 이 이야기는 어드레서블TV의 발전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당장 SK Btv에서 구현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긴한데, 아직까지 어느정도 제한이 있는 것 같고, 케이스가 많지 않다고 알고 있다.
👉🏻 총평
당장 광고&미디어 업계에 종사하는 당사자로서 Chat GPT에 정확한 현실 진단과 전망 예측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질문한지 30초도 안되어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는 사실.
근데 생각해보면 TV 는 사실 워낙 역사가 오래된 전통 매체이다 보니, 그만큼 그 한계성과 전망에 대해 이미 많은 논의가 이뤄진 매체다. 코드컷팅과 커넥티드TV는 국내 TV 광고 시장에서도 이미 5년 전부터 논의되던 이야기. 물론 논의만 이루어졌지 국내 TV 광고 시장에서의 변화는 매우 보수적으로 진행되고 있기에, 5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서서히 체감되는 주제들이다. 이렇게 변화가 더딘 상황에서 관련된 논의만 오랜기간에 걸쳐 쌓였다 보니, ChatGPT 입장에서는 관련 자료 서치 및 러닝 측면에서 너무나 유리한 토픽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다음은 좀 더 트렌디한 미디어에 대해 물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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