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원인과 화재 시 탈출법

 2023년에는 여러 전기차가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V60 및 아이오닉5, 기아자동차의 기아 EV6 등이 있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미국 LA 오토쇼 현장에서 새로운 전기 대형 SUV ‘세븐 (아이오닉7)’ ‘EV9’ 콘셉트 모델을 발표했다. 이 두 모델은 2023년 전후로 출시 예정이다. 

 

전기차 화재 원인

 전기차 화재의 원인으로는 사고로 인한 충격과 잘못된 충전 방식이 대표적이다. 또한 내장 배터리가 손상되면 온도가 순식간에 올라가는 열 폭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과충전 및 극한 주변온도도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전기차 화재 시 진압 방법

 전기차 화재를 진압할 때는 내연차 화재를 진화하는 데 들어가는 물의 100배 이상(10만 6000리터)이 필요하고, 시간은 8.4배 이상 걸린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했을 시 불을 끄려고 하지 말고 최대한 빨리 차에서 멀어지라는 권고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차량에서 멀리 대피하며, 충전케이블을 차단할 수 있으면 케이블부터 차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배터리의 열을 낮추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으로 10~30미터 거리에서 다량의 물로 주수 소화를 실시해 화재 진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기차에서는 감전 위험이 있는 만큼, 전기차 화재는 물보다는 이산화탄소를 액화해 충전한 소화기를 사용해야 한다.

 

전기차 화재 발생률 비교

 2020년 우리나라에 등록된 자동차 수와 소방청의 화재통계를 분석해보니 자동차 1만 대당 화재 발생률이 전기자동차는 1.63%고 내연 기관 자동차는 1.88%로 전기자동차의 화재 발생률이 높은 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오토 인슈어런스 분석 자료에 따르면 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은 차량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10만 대당 3,474대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한다.